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5-60 패배를 당했다. 김단비가 15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한엄지의 15득점, 1대1 공격, 패턴 플레이, 외곽포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상대의 턴오버를 자신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문제점이 발생했고,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 수비를 펼치니 후반전에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신장의 열세로 인해 박지수를 막을 선수가 전무하다는 것이 최대 약점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열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KB 스타즈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0-55 승리를 거뒀다. 박지수가 23득점 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박지수를 제외한 다른 옵션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 박지수로부터 파생되는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켜줄 수 있는 앞선 자원이 부족하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박지수가 직접 해결하는 것이다. 박지수는 올 시즌 내내 더블팀 수비를 겪어왔던 선수다. 두 명의 선수가 달라붙더라도 충분히 득점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이다. 게다가 신한은행에는 자신을 막을 수 있는 빅우먼 자원이 전무하다.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상

신한은행이 직전 경기에서 꽤나 선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승리를 위해서는 박지수를 확실하게 막아야 되는데, 박지수를 막을 수 있는 빅우먼 자원이 없다. 제공권 싸움에서 또다시 밀리며 KB스타즈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