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는 이전 전자랜드 전에서 69-94 패배를 당했다. 얀테 메이튼이 골 밑에서 20득점이나 뽑아내긴 했지만 두경민, 허웅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등 최근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다. 김종규, 두경민, 허웅으로 이어지는 DB의 국내 선수들은 영향력이 엄청난 선수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침묵에 빠지면 DB는 동시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반등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고, 이번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칠 것이 유력하다.

창원 LG는 이전 KGC 전에서 73-70 승리를 거뒀다. 이관희를 중심으로 ’공격 농구‘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 적중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이 꾸준히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자 쉽게 공격이 풀리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벤치 자원들이 수준급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공격 옵션이 생긴 상태다. 한상혁의 패싱력이나 정해원의 득점력 모두 확실한 공격 루트로 자리 잡았고, 이번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

DB의 부진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DB가 자랑하는 국가대표 에이스 라인이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LG는 백업 선수들이 수준급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LG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