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원정에서 1-3으로 패배를 당한 나폴리. 수페르 코파에서 유벤투스 상대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이후 리그에서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원정 2연전을 치르고 안방으로 돌아온 가운데 MF 파비안 DF 말퀴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것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소식. FW 오시멘을 비롯해 부상 등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의 복귀로 가동 인원이 늘어났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특히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FW 오시멘이 경기감각 회복을 위해 선발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스페치아. 로마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3-4로 패하면서 최근에 이어온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로마 상대로 몰수승이 되기는 했지만 4-2 승리를 거두는 등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FW 은졸라 DF 마티엘로,페레르가 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이탈한 상황이지만 주포의 이탈에도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유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다만 주말 우디네세와의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승점 18점으로 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있어 리그 잔류가 더 중요하다는 점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상

리그에서 베로나에 완패한 나폴리가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리그 15위를 달리고 있는 스페치아가 리그 잔류 경쟁으로 인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선수층이 두터운 나폴리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