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은 빌레펠트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프라이부르크를 8위로 끌어내리고 7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한 상황. 단,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한 만큼 유로파 진출권을 사수하기 위해 이번 홈경기를 잡아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5경기 2골밖에 넣지 못하는 등 공격진의 폼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다는 점, 에이스 FW 크루제(7골 5도움)가 부상 복귀 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 FW 아워니이-베케르-우자 3인방 공백이 여전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홈경기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 될 전망이다. 불행 중 다행히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다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크루제의 부활이 요망된다. 쾰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무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쾰른은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더비에서 대어사냥에 성공(2-1)한 직후 귀신같이 하향세로 돌아서고 만 상황. 현재 순위 14위,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다시 3점으로 좁혀진 만큼 빠른 시일내에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주장 MF 헥토어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브레멘전 동점골로 부활을 신고했다는 점, 멀티 DF 치코스 역시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점은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올 시즌 홈(1승 4무 7패)보다 원정(4승 3무 5패)에서 훨씬 많은 승점을 획득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주말 기준으론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기존 부상자 3인방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0-2 패, 0-2 패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2월 이후 공격진의 폼이 바닥까지 떨어져 있는 우니온이다. 에이스 크루제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기도 하다. 올 시즌 원정에서 도르트문트와 묀헨글라트바흐를 잡고, 라이프치히와도 비긴 바 있는 쾰른의 이변 가능성이 낮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