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는 이전 전자랜드를 상대로 52-75 패배를 당했다. 윤호영이 돌아오며 팀 전력의 짜임새가 이전보다 나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윤호영은 아직 풀 타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두경민이 장염을 앓으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윤호영까지 출장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공격 전개에서부터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얀테 메이튼의 기복도 있는 만큼 골 밑 장악에서부터 압도적으로 열세에 몰릴 것이 유력하다.

전주KCC는 이전 SK 전에서 80-82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전혀 나쁘지 않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부터 45-37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을 정도로 라건아와 타일러 데이비스의 골 밑 장악 능력은 완벽했다. DB가 골 밑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골 밑 장악은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정현과 송창용이 각각 25득점, 18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수준급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상

KCC가 직전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지만 압도적인 열세로 인해 밀린 경기가 아니었다. 여전히 골 밑 장악 능력은 완벽하고, DB가 골 밑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KCC의 승리가 유력하다. KCC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