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인테르. 밀란이 아탈란타 상대로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차를 2점으로 줄였다. 주말 승격팀 베네벤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비교적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DF 담브로시오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어 라인업 구성에도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이번 시즌 리그에서 밀란에 1-2로 패배를 당한 만큼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설욕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FW 루카쿠,라우타로를 중심으로 공격력이 매섭다는 점. MF 바렐라,브로조비치,비달을 중심으로 중원 싸움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한 밀란.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리그 4경기 2승2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하고 있다. FW 이브라히모비치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여전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MF 찰하놀루,베나세르 DF 가비아,칼룰루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다는 소식. DF 로마뇰리의 복귀로 수비진이 정상화됐지만 이번 시즌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2선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 MF 찰하놀루의 공백이 상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예상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열리는 밀라노 더비. 각각 리그 2위,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이번 시즌 기세가 좋은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다만 MF 찰하놀루를 비롯 부상자 공백을 안고 있는 밀란이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 주춤하고 있다는 점. 인테르가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만큼 리그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