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는 이전 전자랜드 전에서 84-77 승리를 거뒀다. 핵심 가드진들이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양희종이 복귀하며 더욱 전력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외국인 선수들의 실력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연계 플레이는 나쁘지 않은 만큼 꾸준히 안정적인 팀 밸런스를 기대할 수 있다. 이재도, 전성현, 변준형 같은 가드 자원들을 앞세워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고양 오리온스는 이전 SK 전에서 81-79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데빈 윌리엄스가 계속해서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윌리엄스와 국내 선수들 간의 호흡이 맞지 않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윌리엄스는 국내 선수들에게 패스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해결하려는 움직임만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윌리엄스의 이기적인 플레이 덕분에 열세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KGC는 양희종이 돌아온 이후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대성에게 의존한 오리온과는 달리 가드진들이 서로 부담을 나누며 더욱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다. KGC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