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다드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종료 5분을 남기고 2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한 베티스. 교체로 나온 베테랑 MF 호아킨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최근 공식전 6경기 4승2무를 기록하며 세비야와의 `안달루시아 더비’ 무승부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 MF 카마라사 GK 다니의 부상 이탈에 MF 귀도 DF 바르트라 GK 브라보 등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선수들의 공백이 여전하지만 그래도 안방에서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기세를 안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원정에 나서는 소시에다드. 홈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FW 야누자이 MF 다비드 실바,상갈리 GK 모야의 부상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비야레알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로테이션 가동이 예상된다는 점. 최근 잡을 수 있는 경기를 잡지 못하는 등 기세가 주춤한 상태라는 것이 우려된다.

예상

장소를 바꿔 리턴매치에 나서는 두 팀. 베티스가 홈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주말 리그경기에 대비해 두 팀 모두 로테이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승부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를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