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를 원정에서 2-0으로 제압한 삼프도리아. 2연승을 달리며 승점 26점으로 리그 10위까지 올라섰다. FW 가비아디니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는 가운데 베테랑 FW 콸리아렐라가 리그 7골을 터뜨리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FW 토레고사가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공격진의 분위기가 좋은 모습. 다만 이번 시즌 홈에서 4승1무4패를 기록하는 등 기복 있는 모습에 유벤투스 상대로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약했다는 점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유벤투스. 주중 스팔과의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4-0 대승을 거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FW 디발라의 부상 공백에 FW 쿨루셉스키가 징계로 빠지는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것도 고무적. 코로나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오면서 안정적인 수비와 FW 호날두,모라타,키에사를 중심으로 공격진의 화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테르전 패배 후 수페르 코파 우승을 통해 팀 분위기가 올라왔다는 점. 삼프도리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

예상

삼프도리아가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홈에서 4승1무4패로 기복이 심했다는 점. 유벤투스가 주중 코파 이탈리아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유벤투스의 수페르 코파 우승 이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