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샘프턴을 3-1로 꺾은 아스날. FA컵에서는 패했지만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6경기 5승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6경기동안 14득점을 기록하며 답답했던 공격이 살아나는 모습. MF 스미스-로우,사카 DF 티어니 같은 신예들이 공격에서의 활로를 뚫어주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노르웨이의 신성 MF 외데고르를 영입해 2선을 보강했다. FW 오바메양이 개인적인 이유로 결장하고 MF 세바요스 DF 마리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지만 맨유 상대로 최근 4경기 3승1무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원정에 나서는 맨유. 안방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를 당하며 리그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리버풀과의 FA컵에서 혈투를 펼친 여파가 드러나는 모습. DF 바이,로호,존스,윌리엄스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체력적으로 부담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더불어 아스날 상대로 최근 4경기 1무3패에 그치는 등 상대전적의 열세에 하루 더 늦게 경기를 치른 만큼 회복할 시간이 적었다는 것도 불안요소다.

예상

사우샘프턴을 꺾고 최근 5승1무로 리그 9위까지 올라온 아스날. 신예들의 활약을 통해 공격이 살아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맨유가 셰필드 유나이티드 상대로 일격을 당하는 등 FA컵 혈투의 여파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스날 상대로 최근 1무3패로 약했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아스날이 맨유를 잡고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