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는 지난 삼성 전에서 75-79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내내 3쿼터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3쿼터에 엄청나게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헌납하며 결국 리드를 내주는 모습이었다. 13개의 공격 리바운드, 20점의 세컨드 찬스 점수를 내주며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김시래 대신 나왔던 이원대와 정성우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박경상이 허벅지 타박상으로 인해 출장이 불투명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열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인천전자랜드는 지난 오리온 전에서 74-82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헨리 심스가 2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고, 김낙현과 정효근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후반 승부처에서 이승현을 막지 못했던 것이 패배 원인이었다. 그러나 LG는 이승현처럼 확실한 자원을 보유한 팀이 아니다. 심지어 김시래가 부상으로 빠지며 오히려 더욱 수월한 수비진 운영이 가능해졌다. 인사이드와 외곽 공략, 리바운드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LG의 스쿼드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이미 김시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박경상까지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다. 반면 전자랜드는 심스, 김낙현, 정효근까지 모두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자랜드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