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체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승점 38점으로 4위까지 올라섰다. 선두와의 격차는 상당하지만 2위 레알 마드리드를 추격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MF 부스케츠의 출전정지에 FW 안수 파티 MF 쿠티뉴,로베르토 DF 피케의 부상 공백이 이어지고 있지만 MF 데 용이 수비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최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수페르 코파 결승전에서 빌바오의 거친 플레이에 시달리다 참지 못하고 퇴장을 당한 메시가 설욕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빌바오. 수페르 코파 우승에 이어 홈에서 헤타페를 5-1로 대파하며 마르셀리노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거친 플레이를 통해 메시를 견제하며 수페르 코파 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낸 만큼 이번 경기도 거친 플레이로 메시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캄프 누에서는 01/02 시즌 이후 승리가 없고 DF 발렌시아가,이니고 마르티네즈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예상된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예상

메시가 빌바오의 거친 플레이에 커리어 첫 퇴장을 당했을 정도로 참지 못한 만큼 빌바오 상대로 설욕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 최근 리그 4연승으로 바르셀로나의 흐름이 살아난 만큼 리그에서 수페르 코파 패배를 복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