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이전 경기(vs 현대캐피탈)에서 2-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자원 케이타는 29득점, 핵심 국내 자원 김정호는 19득점으로 활약했다. 교체 투입된 정수용 역시 9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이번 일정은 이전 맞대결과 양상이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 주전 센터 김홍정은 부상으로 결장하며, 백업 자원인 김재휘 역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공격 전개 완성도 저하는 물론 상대 공격 전개 제어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 유력하다.

현대캐피탈은 이전 경기(vs KB손해보험)에서 2-3 패배를 기록했다. 2, 3세트를 내리 잡아냈으나,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내줬다. 외국인 자원 다우디가 4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반대 측면에 위치하는 허수봉이 11득점으로 묶였다. 최근 일정에서 좌우 공격 조합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음이 고무적이다. 더불어 문성민이 출전 가능하기에 공격진에 다양성이 더해졌다. 세터 김명관이 외국인 자원 다우디와 합을 맞춰가고 있음 또한 긍정적 대목이다.

예상

현대캐피탈 승리를 예상한다. 외국인 자원 다우디를 활용한 공격 전개 작업의 완성도가 좋다. 확실한 득점 생산이 가능하다. 더불어 반대 측면에 위치하는 허수봉의 득점 지원, 문성민 활용을 통한 핵심 자원 휴식까지 공격진에 옵션이 다양한다. 반면, KB는 외국인 자원 케이타가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센터 자원들의 경쟁력 저하 문제가 맞물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