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렌은 몽펠리에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2월 들어 갑작스레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8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단, 6위 메스와 승점 동률, 5위 랑스와도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해 반등할 경우 유로파 진출권 재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무승기간 동안 5경기 2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는 공격진의 컨디션 회복여부를 가장 큰 관건으로 손꼽을 수 있을 듯. 기존 부상자 MF 타이트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 복귀 후 주춤하던 주포 FW 지라시(4골)가 지난 몽펠리에전을 통해 리그 10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을 깼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니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니스는 메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무너지며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재 순위 16위,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좁혀지고 만 상황. 3패 중 2패를 PSG와 마르세유에게 당했다는 점을 반드시 감안해줘야겠으나, 전력누수 여파가 완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험난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 유력시된다. 이번 주말에도 FW 돌베리, MF 로페스, DF 아탈, 단테를 비롯한 주력 7명이 부상으로 빠졌다는 소식. FW 구이리(9골)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 외 플러스 요인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특히 수비진은 이번 주말에도 클린시트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렌 원정에선 2014-15 시즌에 당한 1-2 패배 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예상

홈팀 스타드 렌의 6:4 우세를 예상. 2월 들어 부진의 늪에 빠진 렌이지만, 니스의 최근 수비불안 및 전력누수 여파는 그 이상으로 심각하다. 홈팀의 반등 쪽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