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는 이전 KGC 전에서 73-84 패배를 당했다. 얀테 메이튼이 꾸준히 공격을 주도하고 있지만 토종 자원들의 야투 난조가 심각한 수준이다. 게다가 윤호영 역시 몸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풀 타임 소화가 어렵다. 두경민, 허웅, 김종규까지 모두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만큼 이전과 같은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영훈, 배강률, 김훈 같은 벤치 자원들의 활약 역시 미비하다. 평균 턴오버 개수가 11개일 정도로 실책도 많다. 또다시 열세에 몰릴 것이 유력하다.

부산KT는 이전 SK 전에서 79-65 승리를 거뒀다. 브랜든 브라운이 1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고, 허훈, 김영환, 양홍석, 박준영까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허훈, 양홍석, 김영환,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고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한다. 직전 경기에서 김윤태가 돌아오며 허훈의 체력 안배에도 성공하고 있다. 클리프 알렉산더 역시 리바운드나 스틸 같은 수비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

DB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뛰고 있기 때문에 100%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어렵다. 반면 KT는 주전 라인업이 꾸준힌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김윤태의 복귀로 인해 벤치 자원 뎁스까지 늘어났다. KT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