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델 레이에서 소시에다드를 3-1로 꺾은 베티스. 연장 혈투를 펼쳤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서는 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 MF 카마라사 GK 다니,브라보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MF 라이네즈가 코로나로 인해 결장하고 MF 귀도 DF 바르트라,시드네이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공식전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세비야와의 `안달루시아 더비’ 무승부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 FW 페키르,호아킨 MF 카날레스를 중심으로 공격의 짜임새가 살아났다는 점. 홈에서는 리그 4경기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원정에 나서는 오사수나. 알메리아와의 코파 델 레이 원정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한 가운데. 리그에서는 최근 7경기 1승5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자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소시에다드,레알 마드리드와 비기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FW 아빌라,부디미르,아드리안.호니 MF 브라사나츠,토로 DF 아리다네,론칼리아 GK 루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라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특히 13경기 4골을 터뜨리며 이적 후 주포 역할을 해준 FW 부디미르의 이탈은 뼈아프게 느껴진다.

예상

베티스가 최근 홈에서 4경기 2승2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사수나의 부상자 공백이 가볍지 않다는 점. 최근 맞대결 7경기 5승2무로 베티스가 압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홈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