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오리온스는 지난 삼성 전에서 88-71 승리를 거뒀다. 높이 싸움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부터 데빈 윌리엄스가 출장하기 때문에 조직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디드릭 로슨이 안정적인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맞대결에서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한호빈과 이대성으로 이어지는 백코트 듀오가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고, 장신 선수 3명을 배치하는 프런트 코트 운영 방식이 적중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창원LG는 지난 전자랜드 전에서 73-81 패배를 당했다. 꾸준히 높이에 대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테리코 화이트가 출장할 때 높이에 대한 약점을 보완해주던 박정현까지 부상을 당하며 더욱 스쿼드 상황이 좋지 않다. 주지훈, 서민수가 여전히 결장하는 상황에서 박정현까지 없으면 더욱 열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정희재 역시 꾸준한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선수들이다. 여전히 김시래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열세에 몰릴 것이 유력하다.

예상

LG는 꾸준히 높이 싸움에서 열세에 몰리고 있는데 그나마 남아있던 높이 자원들도 사라진 상황이다. 오리온은 토종 선수들부터 높이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들어가는 팀이다. 오리온의 압도적인 승리가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