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나폴리. 수페르 코파 준우승, 베로나 원정 패배로 주춤했지만 공식전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MF 파비안을 제외하면 별다른 부상자 공백이 없는 가운데 이번 시즌 아탈란타 상대로 빠른 역습을 통해 아탈란타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4-1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부상에서 돌아온 FW 오시멘의 폼이 아직 100%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점에서 총력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아탈란타. 라치오를 잡고 4강에 진출했지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 힘을 쓴 나머지 리그에서의 리턴매치에서는 1-3으로 패했다.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며 기세가 꺾인 것이 아쉬운 부분. DF 하테보어의 부상으로 측면수비 핵심이 빠진다는 것도 우려된다. 다만 지난 리그경기에 징계로 빠졌던 DF 고젠스가 복귀하고 MF 페시나가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아탈란타의 수비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점. 이를 통해 최근 아탈란타의 수비가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예상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둔 나폴리. 빠른 역습을 통해 아탈란타의 뒷공간을 털었다. 다만 최근 아탈란타가 전방에서의 압박을 통해 수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1,2차전으로 치뤄지는 컵대회 변수를 고려하면 1차전은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