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는 AC밀란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3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11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18위 토리노와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진 만큼 당분간 강등권으로 추락할 걱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좀 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중요한 시점에 FW 데울로페우(1골 1도움), 오카카(3골), DF 사미르에 이어 FW 포레스티에리가 복귀한다는 점은 호재라고 평할 만하다. 기존 부상자 3인방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전반기에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데울로페우의 부활여부가 중요한 관건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반면 에이스 MF 데 폴(5골 4도움)의 폼이 꾸준히 좋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사수올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무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사수올로는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 리그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 9위, 7위 라치오보다 승점 7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유로파 진출 경쟁에 재가담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공격진의 폼이 좋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나폴리전을 통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에이스 FW 베라르디(9골 4도움) 역시 최근 3경기 2골로 부활 조짐이 눈에 띈다. 문제는 수비진이라고 봐야 할 듯. FW 보가(3골 2도움), MF 부라비아, DF 치리체스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나폴리전 선발 라인업에 굳이 변화를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디네세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1-1 무, 0-3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최근 페이스가 좋은 우디네세지만, 사수올로 역시 에이스 베라르디 부활과 함께 특유의 공격력이 되살아난 모습이다. 사수올로가 올 시즌 원정에서 더 강한 면모(6승 3무 3패)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