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난 KB스타즈 전에서 49-66 패배를 당했다. 김한별이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린 채 경기에 임했는데 결국 직전 경기에서 13분 만에 경기장을 떠나고 말았다. 윤예빈이 수준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최근 상대 수비 대부분이 윤예빈에게 몰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김한별, 박하나까지 모두 이탈한 상황에서 배혜윤 역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우리은행은 지난 하나원큐 전에서 70-56 승리를 거뒀다. 김정은이 시즌 아웃, 최은실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박지현과 박혜진을 앞세워 수준급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박혜진이 허리 부상을 안고 있긴 하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하기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인사이드에서 김소니아의 경기력도 엄청나다. 한정적인 로테이션 운영으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긴 하지만 현재 삼성생명 쪽에서 전력 누수가 너무 심각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기 충분하다.

예상

삼성생명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상황이다.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배혜윤 역시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우리은행은 부상자가 있긴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워주고 있다. 우리은행이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