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와의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아탈란타. 라치오전 패배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DF 하테보어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상황이지만 FW 고메즈의 이탈 이후 오히려 공수 밸런스가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DF 하테보어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FW 사파타,일리치치의 폼이 올라오고 MF 페시나의 왕성한 활동량도 인상적인 모습이다.

원정에 나서는 토리노. 피오렌티나와 1-1로 비기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파르마를 잡아냈지만 최근 5경기 4무1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결과를 얻고 있는 모습.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상대 2명의 퇴장에도 간신히 1-1 무승부를 거뒀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지암파올로 감독을 경질하고 니콜라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비교적 수월한 일정에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탈란타 원정에 대한 부담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는 점. 공격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FW 사나브리아가 제노아 시절 받은 징계로 인해 출전할 수 없다는 것도 아쉽다.

예상

아탈란타가 주중 코파 이탈리아 4강전을 치르고 토리노와의 경기에 나서는 가운데 일정에 대한 부담이 있기는 하나 상대 2명의 퇴장에도 승리하지 못한 토리노 상대로 충분히 경기력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아탈란타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