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토네를 원정에서 3-0으로 대파한 제노아. 최근 리그 4경기 3승1무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승점 21점으로 리그 14위까지 올라섰다. 중위권 도약도 노려볼 수 있게 됐을 정도로 어려웠던 팀 상황을 반전하는데 성공한 모습. FW 쇼무도로프 DF 비라스키,사파타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것은 아쉽지만 최근 4경기 4골을 넣은 주포 FW 데스트로가 지난 시즌 무득점의 부진에서 부활했다는 점. 네덜란드 국대 MF 스트로트만의 가세로 중원이 탄탄해지면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고 특히 강호 아탈란타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원정에 나서는 나폴리. 홈에서 파르마를 2-0으로 잡아냈다. 안방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주중 아탈란타와의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노아 원정 이후 아탈란타와의 2차전을 치르는 만큼 일정에 대한 부담이 있는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FW 오시멘이 아직까지 100%의 몸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 FW 메르텐스 DF 굴람이 부상으로 이탈해 주축 공격수가 나올 수 없는 악재도 있다. 더불어 핵심 DF 쿨리발리가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자가격리될 예정이라는 것도 예상치 못한 변수다. 

예상

제노아가 최근 3승1무를 기록하며 반등한 가운데 아탈란타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진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주중 코파 이탈리아 4강전을 치른 나폴리 상대로 체력적인 우위를 앞세워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는 점에서 무승부를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