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를 잡는 이변을 만든 레반테. 비야레알과의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공식전 8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 탄탄한 수비력에 FW 로제르 MF 모랄레스 콤비를 중심으로 펼치는 역습의 완성도가 높은 모습. MF 캄파냐,부크셰비치,데 프루토스,두쿠레 등 중원의 부상자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들의 공백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특히 안방에서는 이번 시즌 단 1패만 당하고 있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그라나다. 홈에서 셀타 비고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주중 코파 델 레이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선전했지만 연장 끝에 3-5로 패해 탈락했다. 경기 종료 2분전까지 2골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경기 막판 연달아 실점하며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는 점에서 상당한 타격이 우려되는 모습. MF 고날롱 DF 로사노,퀴니의 부상 이탈에 MF 에레라가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결장한다는 것도 아쉽다. 더불어 홈에서 6승3무2패로 강한 반면 원정에서는 2승2무6패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예상

두 팀 모두 주중 코파 델 레이에서 연장 혈투를 펼친 가운데 결과의 차이가 크다는 점.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라나다의 모습을 고려하면 홈에서 강한 레반테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