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레스터시티에 0-2로 패한 풀럼. 핵심 선수들이 빠진 레스터시티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MF 케어니 DF 콩골로의 부상을 제외하면 다른 전력누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최근 짜임새 있는 수비로 버티는 힘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주포 FW 미트로비치의 부진으로 인한 결정력 아쉬움을 드러내며 21경기 17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이 심각한 모습. 홈에서도 1승3무7패에 그칠 정도로 약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원정에 나서는 웨스트햄.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리버풀전 패배에도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맨유에서 임대한 FW 린가드가 2골을 터뜨리며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뤘다는 것이 고무적. FW 안토니오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최고의 데뷔전을 보냈다. DF 마수아쿠 GK 랜돌프가 부상으로 빠진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가운데 이번 시즌 리그 5위에 올랐을 정도로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예상

풀럼이 답답한 공격력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는 점. 웨스트햄이 FW 린가드의 데뷔전 2골로 전력 보강까지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최근의 기세를 앞세워 풀럼전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