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는 PSG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공식경기 12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021년 새해 들어 무패를 기록한 끝에 4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3위 리옹을 승점 3점 차로 맹추격 중인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더욱 근거리에서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FW 벤 예데르(13골)-폴란트(12골) 콤비의 최근 폼이 꾸준히 좋은 상태에서 MF 골로빈까지 복귀한 만큼 공격진은 당분간 상승무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올 시즌 홈 강세가 꾸준하다는 점(8승 4무 1패)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기존 부상자 3인방 외에 추가적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브레스트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패로 의외의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레스트는 리옹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분패, 공식경기 4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13위, 7위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혀둔 상황. 선두 릴과의 원정경기에서도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등 강팀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이번 모나코 원정에서도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에렐이 추가 이탈한 반면 MF 파디가는 주말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 에렐이 빠진 중앙 수비진의 한 자리는 올 시즌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DF 뒤베르네가 무난히 대체해줄 예정이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올 시즌에도 원정 기복이 심하다는 점(2승 3무 8패)을 불안요소로 손꼽을 만하다. 모나코 원정에선 2000년대 들어 1승 1패로 장군멍군을 주고받은 전적이 있다.

예상

 홈팀 모나코의 6:4 우세를 예상. 지난 주말 PSG를 침몰시킨 기세가 살아 있을 뿐 아니라, 벤 예데르-폴란트가 꾸준히 좋은 폼을 유지 중인 모나코다. 브레스트가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