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와의 코파 델 레이 원정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빌바오. 연장을 펼친 여파가 우려되고 MF 라울 가르시아의 출전정지에 FW 무니아인이 부상으로 결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공격의 핵심 2명이 빠지는 만큼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상황. 다만 마르셀리노 감독 부임 후 터프한 경기운영을 통해 홈에서 수페르 코파에서 우승하는 등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고 홈에서 강한 면모가 뚜렷했다.

원정에 나서는 발렌시아. 홈에서 엘체를 잡고 3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코파 델 레이 탈락으로 주중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도 긍정적인 부분. 다만 FW 가메이로의 코로나 확진에 MF 체리셰프 DF 망갈라,디아카비,피치니 GK 실릿선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모습. 홈에서 3경기 연속 무패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반면 원정에서 2승3무5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도 우려된다.

예상

주중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빌바오.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되는 가운데 공격의 핵심 자원들이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발렌시아가 수비진에 부상자는 많지만 최근 5경기 2승2무1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팀의 무승부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