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는 이전 전자랜드 전에서 72-86 패배를 당했다. 대형 트레이드 이후에도 분위기가 쇄신되지 않으며 2연패에 빠졌다. 여전히 득점력이 매우 저조하고, 수비력이 강력한 편도 아니다. 국내 자원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외국인 선수들의 경쟁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당장 베스트 라인업 구성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장신 포워드들과 빅맨 자원들의 공백이 심각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열세에 몰릴 것이 유력하다.

고양오리온은 이전 DB 전에서 72-74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꾸준히 장신 포워드 자원들을 앞세워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LG는 높이에 대한 열세가 엄청난 팀이다. 이번 경기가 오리온의 입맛대로 전개될 수 있는 이유다. 이대성, 허일영, 이승현 등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매우 안정적이고, 디드릭 로슨의 인사이드 장악 능력도 리그 최고 수준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며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

LG는 야심 차게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경기력에 전혀 변화가 없다. 여전히 저조한 득점력과 불안한 수비력으로 인해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오리온은 높이 싸움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며 꾸준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이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