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이전 경기(vs KGC인삼공사)에서 3-2 패배를 기록했다. 외국인 자원 루소가 19득점에 그쳤음이 결정적 패인이다. 상대 외국인 자원 디우프는 46득점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루소는 이번 시즌 꾸준히 기복을 드러내고 있다. 득점에 있어 상대를 압도하는 그림을 기대하기 어렵다. 양효진, 정지윤 등 빼어난 센터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활용한 속공, 높이 우위는 확실한 강점이다. 다만 이에 비해 좌우 날개의 공격력은 상당히 떨어진다.

GS칼텍스는 이전 경기(vs 흥국생명) 0-3 완승을 거뒀다. 이를 통해 연패를 끊었다. 부상으로 최근 일정에서 결장했던 강소휘의 복귀와 센터 김유리의 알토란같은 활약이 맞물렸다. 최근 맞대결에서 블로킹에서 밀리지 않았다. 상대 강점인 센터 라인의 높이를 효과적으로 무력화시켰다. 지난 일정에서 러츠, 이소영, 강소휘 공격진 삼각편대가 모두가 20%대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공격진의 고른 활약, 공격 전개 다양성을 앞세워 승기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상

GS칼텍스 승리를 예상한다. 현대건설이 외국인 자원의 경기력 기복을 필두로 여전히 아쉬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강소휘 복귀로 공격진에 날개가 달린 GS가 안정적 득점 생산을 통해 승기를 잡는다. 좌우 공격 자원들의 활약은 물론 센터진 우위까지 안은 GS가 격차를 벌리는데 걸림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