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와의 홈경기를 2-0으로 승리한 유벤투스. 주포 FW 호날두의 선제골을 앞세워 여유 있게 경기를 잡아냈다. 수페르 코파에서 나폴리를 꺾고 우승한 이후 공식전 6연승을 달릴 정도로 최근 분위기가 좋은 모습.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베테랑 DF 키엘리니의 복귀를 통해 수비진이 한층 안정감을 되찾았고 FW 호날두를 앞세운 공격진의 결정력도 호조다. FW 디발라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점. FW 키에사,쿨루셉스키 같은 측면 자원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원정에 나서는 인테르.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리그 2연승과 함께 선두 밀란을 추격하고 있다. MF 비달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예상되는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모습. MF 바렐라를 중심으로 탄탄한 중원에 FW 루카쿠,라우타로 콤비를 앞세운 공격진의 결정력도 인상적이다. 다만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는 점. 유벤투스 상대로 원정에서는 12/13 시즌 이후 승리한 적이 없을 정도로 약했다는 것이 우려된다.

예상

1차전에서 2-1로 인테르에 승리한 유벤투스. 비기거나 0-1로 패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DF 키엘리니의 복귀 이후 수비진이 한층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는 점에서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유벤투스가 2차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