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는 이전 LG 전에서 86-72 승리를 거뒀다. 김낙현이 최근 2연승 기간 동안 평균 19.5득점을 뽑아내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게다가 차바위, 정효근이 수준급의 활약을 펼치며 김낙현에게 집중되는 수비수들을 양분해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토종 자원들이 매 경기 확실하게 득점을 책임져주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기 충분하다.

서울 삼성은 이전 KCC 전에서 83-88 패배를 당했다. 김시래를 데려온 이후 이전보다 공격력이 확실히 나아진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는 능력이 너무 떨어진다. 김시래를 제외하면 확실한 토종 선수 자원이 없고, 테리코 화이트, 김준일, 아이재아 힉스 사이에서 라인업에 대한 고민도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임동섭, 장민국, 김동욱 등 장신 포워드들의 기복이 너무 심각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열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예상

김시래가 삼성에서도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김시래의 뒤를 받쳐줄 수 있는 확실한 자원이 없다. 반면 전자랜드는 김낙현뿐만 아니라 다른 토종 자원들의 경기력도 수준급이다. 전자랜드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