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한 낭트. 감독 교체 이후 7경기 4무3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메넥 감독 부임 후 경기력은 더욱 답답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4경기 7실점으로 수비까지 흔들리고 있는 모습.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가운데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더욱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듯. 더불어 리그 18위까지 추락한 만큼 컵대회에 쏟을 여력도 부족해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랑스. 스타드 렌과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1승2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마르세유,스타드 렌 같은 상위권 팀을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FW 가나고가 부상으로 이탈하기는 했지만 에이스 MF 카쿠타를 중심으로 공격진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탄탄한 공수 밸런스로 이번 시즌 리그 6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예상

낭트가 감독 교체에도 여전히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반면 랑스는 강팀 상대로 접전을 펼치며 이번 시즌 돌풍의 이유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프랑스컵에서도 두 팀의 순위 차이가 그대로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