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은 이전 KGC 전에서 66-96 패배를 당했다. 최근 득점력이 완전히 망가진 모습이다. 4연패 기간 동안 삼성의 평균 득점은 단 69점에 불과하다. 확실한 주전 라인업을 구성하지 못하며 경기 운영 면에서도 강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실점 역시 81.75점이나 될 정도로 수비력도 좋지 않다. 아이재아 힉스나 이관희 정도를 제외하면 확실한 해결사 자원이 없으니 이 선수들에게 수비가 몰리며 개인 능력에 의한 득점도 나오지 않고 있다. 또다시 열세에 몰릴 것이 유력하다.

창원LG는 이전 KT 전에서 81-77 승리를 거뒀다. 개막 전부터 추구하던 공격 농구가 드디어 적중하고 있다. 캐디 라렌을 대체하기 위해 합류한 테리코 화이트가 직전 경기에서 16분 동안 16득점을 뽑아내며 완전히 컨디션을 끌어 올린 상태다. 김시래, 정희재, 리온 윌리엄스까지 모두 활약이 꾸준하다. 토종 포워드 자원들이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안정적인 공격 루트까지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상

선수층은 삼성이 더 낫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최근 분위기나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은 LG가 훨씬 더 나은 수준이다. 특히 화이트가 완전히 살아나며 안정적인 공격력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LG가 승리를 따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