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이전 KGC 전에서 100-82 승리를 거뒀다. 김민구, 기승호, 숀 롱, 장재석까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득점 분포도를 선보였다. 버논 맥클린이 공격 쪽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뒷 선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으니 선수들이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게다가 벤치 자원인 이현민 역시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진수나 롱의 체력 안배까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창원 LG

이전 오리온 전에서 93-91 승리를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가 35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고, 이관희가 29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가 연장전까지 갔던 만큼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관희는 체력이 소진된 상황에서 무수히 많은 실책을 범하는 인물이다. 게다가 이전 2경기에서 야투 성공률이 25.6%에 불과했을 정도로 기복도 심한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다시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예상

LG가 직전 경기를 통해 반전에 성공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LG는 경기력 기복이 매우 심한 팀이다. 게다가 단 하루 휴식으로 인해 체력적인 문제도 안고 있다. 반면 모비스는 모든 선수들이 득점에 능한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모비스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