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와 홈에서 0-0으로 비긴 울버햄튼. 아스날전 승리에 이어 상위권 팀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승점을 얻었다. 주포 FW 히메네즈의 부상 이후 부진에 빠지며 리그 14위까지 추락했고 FW 히메네즈,포덴세 DF 마샬,볼리 등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공백이 여전하지만 일부 수비자원들이 부상에서 돌아온 가운데 최근 2경기 1실점만 내주며 특유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 FW 윌리안 호세가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아쉽지만 후방에서부터 안정감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원정에 나서는 사우샘프턴. 뉴캐슬 원정에서 3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최근 4경기 16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모습. DF 베스터가르,살리수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주포 잉스가 건재하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이지만 DF 얀케비츠가 출전정지로 나올 수 없는 가운데 MF 미나미노 역시 FA컵에는 출전할 수 없다. FW 월콧,오바페미 MF 암스트롱 DF 워커-피터스,스몰본,디알로 등 부상자들의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FA컵에서 울버햄튼을 상대한 이후 곧바로 리그에서 다시 만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상

FA컵에서 맞대결에 나서는 두 팀 경기를 치르고 이틀 후 리그에서 다시 만난다. 최근 부상자들 공백에 수비가 무너지며 부진에 빠진 사우샘프턴의 경기력 저하가 두드러진다는 점. 반면 울버햄튼은 아스날을 잡고 레스터시티와 비기며 한결 반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홈팀 울버햄튼이 흔들리고 있는 사우샘프턴을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