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는 지난 KCC 전에서 72-68 승리를 거뒀다. 휴식기 이후 치른 2경기 연속 이재도, 전성현, 크리스 맥컬러,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가드진이 전방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공격 전개 방식이 다양해졌고, 양희종이 돌아오며 수비 코트 경쟁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전자랜드가 외국인 선수 교체 이후 조직력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KT 전에서 78-83 패배를 당했다. 특히 직전 경기는 허훈이 빠진 상황에서도 무기력하게 무너졌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다. 조나단 모트리가 나쁘지 않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긴 하지만 아직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서 김낙현이 부상을 당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당장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선수가 사라진 만큼 이전보다 훨씬 득점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상

KGC는 가드진과 외국인 선수들의 꾸준한 득점력, 양희종이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며 공수 밸런스가 매우 안정적인 상태다. 반면 전자랜드는 모트리의 합류 이후 조직력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김낙현까지 부상을 당한 최악의 상황이다. KGC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