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강호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값진 1승을 추가했다. 공격력은 감소했고 원래 아킬레스 건인 수비력은 더욱 약해졌지만 월요일 경기에선 보스턴의 공격을 91점으로 막아내는 남다른 수비력을 선보였다. 브래들리 빌이 1경기 휴식을 딛고 돌아온 가운데 러셀 웨스트브룩 역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워싱턴은 웨스트브룩이 뛴 16경기에서 3승 13패라는 최악의 성적에 머물러 있지만 웨스트브룩은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대니 아브디야, 루이 하치무라, 다비스 베르탄스도 살아났다. 

휴스턴 로케츠는 11승 15패로 고꾸라졌다. 5연패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 크리스찬 우드가 빠진 이후 5경기를 모조리 내줬다. 쉽지 않은 행보의 연속. 인사이드의 무게감이 영 낮아졌다. 물론, 드마커스 커즌스가 주전으로 나서 견실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강점이라 보긴 힘들다. 물론, 백코트는 정상궤도를 찾았는데 존 월이 건재하지만 주전 슈팅가드인 빅터 올라디포는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벤치 자원인 에릭 고든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을 터. 그리고 휴스턴은 시즌 내내 메인 볼 핸들러 자원들에 비해 인사이드 자원들의 무게감이 낮다. 

예상

백투백을 펼치는 워싱턴이긴 하지만 홈 연전인 데다 워싱턴은 시즌 내내 웨스트브룩이 나서지 않은 이틀 연전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홈팀의 우세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