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은 이전전자랜드 전에서 72-88 패배를 당했다. 야심 차게 김시래를 영입했지만 기존 전력 자체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생각보다 김시래 영입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여전히 김준일과 아이재아 힉스 같은 빅맨 자원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장신 포워드 라인이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저조한 공격 효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열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원주DB는 이전KGC 전에서 96-73 승리를 거뒀다. 얀테 메이튼이 인사이드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고, 제공권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져오며 앞선 자원들의 동반 경기력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으며 꾸준히 완전체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호재다. 완전체 DB는 우승후보로 꼽혀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위력적인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상

야심 차게 김시래를 데려온 삼성은 생각보다 김시래의 영입 효과가 미비하다. 여전히 김준일과 힉스에게만 의존하는 인사이드 공략만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DB는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오며 드디어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DB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