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이전 경기(vs GS칼텍스)에서 3-2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일정에서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이전 경기 패배로 제동이 걸렸다. 이번 일정을 통해 반등을 시도한다. ‘켈시-박정아’ 좌우 공격 라인의 득점력, 꾸준함은 좋다. 이를 바탕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이들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높았지만, 배유나, 정대영 등 센터진의 득점력 개선이 맞물려 득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 높이 활용을 통한 상대 외국인 자원 봉쇄까지 기대한다.

IBK 기업은행은 이전 경기(vs 흥국생명)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주춤했던 흐름에 반전을 가했다. 지난 일정에서도 외국인 자원 라자레바는 활약했다. 팀 승리의 주된 요인이다. 김수지, 표승주, 김주향 등 국내 자원들이 득점력을 회복하는 듯 보였으나, 다시 경기력에 기복을 드러내고 있다. 상대 높이에 막히는 장면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자신감 저하, 범실 증가로 이어진다. 득점 생산에서 상대적 열세에 놓일 것이 유력하다.

예상

한국도로공사 승리를 예상한다. 리그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의 만남이다. 최근 일정에서 강점 활용, 경기력 유지가 원활한 도로공사가 승기를 잡는다. IBK가 팀 득점을 주도하는 외국인 자원을 앞세워 저항을 시도하지만, 국내 자원들의 빈약한 득점 생산과 높이 열세로 다양한 불안을 노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