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는 이전 전자랜드 전에서 79-74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허일영이 결장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허일영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대성이 꾸준한 활약으로 리그 최고의 가드로 꼽히고 있지만 이대성의 확실한 파트너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선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대성에 대한 의존도도 매우 높다. 오리온이 자랑하는 높이 역시 모비스 앞에서는 크게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열세에 몰릴 것이 유력하다.

울산 모비스는 이전 KT 전에서 99-96 승리를 거뒀다. 애런 헤인즈 영입설이 돌았지만 결국 모비스는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던 버논 맥클린을 선택했다. 시즌 아웃된 김국찬을 제외하면 완전체 전력이 구축됐다. 션 롱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수준급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고, 각 포지션마다 확실한 선수들이 존재한다. 이대성에게만 의존하는 오리온과는 다른 행보다. 식스맨 자원들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체력 안배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상

오리온이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허일영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반면 모비스는 부상으로 빠진 김국찬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비스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