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이전 경기(vs 한국전력)에서 2-3 승리를 따냈다. 전력 열세를 딛고 의미 있는 승리를 챙겼다. 이를 통해 7연패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김동영, 황경민, 신장호 구성의 국내 자원들이 공격 성공률 50%를 넘겼으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외국인 자원 마테우스는 여전히 출전이 어렵다. 득점 폭발력 저하, 리시브 불안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 유력하다.

현대캐피탈은 이전 경기(vs 대한항공)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4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허수봉 13득점, 차영석 9득점으로 국내 자원들이 분전했다. 허나 외국인 자원 다우디가 8득점에 그쳤음이 패인이다. 국내 자원들의 경기력 개선으로 공격 전개 다양성을 회복했다. 지난 일정에서 40%를 넘긴 리시브 효율은 이들 수비 안정감을 대변한다. 이를 바탕으로 세터 김명관이 편하게 공격 전개를 시도한다.

예상

현대캐피탈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화재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번 일정에서도 외국인 자원 마테우스 활용이 어렵다. 더불어 리시브 불안 문제를 꾸준히 노출하고 있기에 공수 양면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일 공산이 크다. 현대캐피탈의 연승이 끊겼으나, 국내 자원들의 경기력 개선을 앞세워 공격 루트 다양성 회복에 성공했다. 안정적 득점 생산을 통해 승기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