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스는 랭스 원정에서 믿었던 에이스 카쿠타가 PK를 실축한 끝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현재 순위 7위, 5위 렌보다 승점 1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유로파 진출권 재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리그 3연속 무승부로 주춤거리는 기색이 역력한 상태지만, 5위 렌과 6위 마르세유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뚜렷한 하향세 조짐은 느껴지지 않는다. FW 가나고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올 시즌 원정(6승 3무 4패)보다 홈(4승 4무 4패)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점, MF 카쿠타(9골 4도움)의 최근 폼이 떨어지는 추세라는 점 등이 고민거리로 다가온다. 디종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종은 님 올랭피크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공식경기 6연패 포함, 9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2021년 새해 들어 1승조차 올리지 못한 채 꼴찌에 머물러 있는 상황. 잔류권과의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져 있는 만큼 조속한 새해 첫승 신고가 요망된다. 단, 반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에이스 MF 발데(6골), 베테랑 MF 삼마리타노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공격진을 이끌어줘야 할 FW 아살레, MF 벤지아의 부상 공백도 여전하다는 소식. 랑스 수비의 허점을 파고들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홈(6무 7패)보다 원정(2승 3무 7패)에서 많은 승점을 챙기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랑스 원정 기준으론 4연속 무승부 포함, 통산 무승을 기록 중이다.

예상

홈팀 랑스의 6:4 우세를 예상. 새해 들어 1승조차 올리지 못한 채 꼴찌에 머물러 있는 디종이다. 에이스 발데마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진 만큼 랑스와의 전력 차를 극복해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