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는 마르세유와의 지중해 더비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배, 2연승 뒤 2연패 수렁에 빠졌다. 2월 들어 갑작스런 줄부상 악재가 발생하며 하향세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현재 순위 15위,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좁혀진 만큼 이번 주말에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기존 부상자들 외에 올 시즌 새로운 주포로 급부상한 FW 구이리(8골), 팀의 플레이메이커나 다름없는 MF 로페스(2골)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다. FW 돌베리, MF 아델라이드, DF 아탈, 단테 등의 부상 공백도 여전한 만큼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빠진 채로 메스를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총 8명의 1군 멤버들 이탈과 함께 일부 B팀 멤버들을 포함한 19인 멤버만을 소집했다는 소식이다. 메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스는 스트라스부르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현재 순위 8위, 5위 렌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이번 주말 반등에 성공할 경우 유로파 진출권을 향해 다시금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단, 메스 역시 주포 FW 니앙(6골) 외에 일부 주전 멤버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등 전력누수 여파가 여전히 가볍지 않다는 평가. 반면 스트라스부르전 도중 부상을 당했던 18세 신성 MF 사르는 이번 주말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의외의 원정 강세(4승 4무 4패)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툴루즈에서 건너온 FW 레야(3골)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 등은 나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니스 원정에선 1995-96 시즌에 거둔 1-0 승리 후 오랜 기간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구이리-로페스가 추가 이탈하며 부상병동 신세로 전락하고 만 니스다. 메스가 올 시즌 원정에서 의외로 끈질긴 모습을 보여 온 만큼 승점 획득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