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는 이전 KGC 전에서 84-78 승리를 거뒀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지만 애런 헤인즈를 데려오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게다가 데이비스가 없어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라건아가 데이비스가 없는 사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정현과 송교창의 꾸준한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만약 헤인즈가 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결장한다고 하더라도 리드를 잡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 유력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전 SK 전에서 75-79 패배를 당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상대가 삼성과 SK 같은 약체들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이다. 공격에서 강점이 완전히 사라졌고, 꾸준히 경기 후반 경기력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 백코트 진이 꾸준히 저조한 경기 효율을 선보이고 있다. 서명진, 김민구, 이현민 같은 선수들이 모두 기복이 심한 편이고, 프런트 코트진이 집중 견제를 받으며 모비스만의 강점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열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예상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하며 KCC의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라건아가 각성했고, 헤인즈까지 영입하며 여전히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반면 모비스는 백코트 진의 심한 기복으로 인해 자신의 장점인 프런트 코트 진들까지 동반 부진에 빠진 상태다. KCC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