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는 헤르타 베를린을 원정에서 3-0으로 완파하고 챔스 리버풀전 패배(0-2) 후유증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리그전 기준으론 최근 4연승과 함께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는 상황. 선두 뮌헨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혀둔 만큼 이번 주말에도 최상의 동기부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챔스 직후 베를린 원정에 불참했던 MF 포르스베리(4골 3도움), 캄플, DF 우파메카노는 나란히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중경기 일정이 없었던 만큼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강한 압박을 시도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올 시즌 홈 성적 기준으론 리그 1위(9승 1무 1패)를 질주하고 있을 만큼 안방 강세가 꾸준하다는 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글라트바흐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주중 맨시티와의 챔스 16강 홈 1차전에서 무기력한 0-2 완패를 당했다. 전반전에는 슈팅을 1개조차 때리지 못했을 정도로 EPL 최강팀과의 전력 차를 실감하고 만 상황. 리그전 기준으로도 4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8위까지 추락하는 등 2월 들어 하향세 흐름이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이번 주말 반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다음 주중에 도르트문트와의 포칼 8강전 일정이 잡혀 있다는 점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 직후의 리그 일정도 레버쿠젠과의 더비매치로 중요도가 높은 상태다. 맨시티전 직후 총력전을 펼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라이너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DF 랑이 우측 풀백 역할을 책임질 수 있어 당장 큰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라이프치히 원정에선 상대 팀의 2016-17 시즌 승격 이후 4전 2무 2패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예상

홈팀 라이프치히의 6:4 우세를 예상. 헤르타전 완승으로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을 뿐 아니라, 1주 휴식 후 주력 3인방이 복귀할 예정인 라이프치히다. 최근 하향세 흐름이 두드러지는 글라트바흐를 잡고 리그 5연승을 신고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