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는 지난 KGC 전에서 68-72 패배를 당했다. 최근 10경기에서 승률이 고작 50%에 불과할 정도로 리그 1위다운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실책만 무려 15개를 내주는 등 선수들의 집중력이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다. 골 밑 방어는 일정 수준이 유지되고 있지만 상대 가드진의 빠른 공격 전개를 전혀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DB가 가드진들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팀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원주 DB는 지난 72-77 패배를 당했다. 두경민, 허웅, 김종규 같은 핵심 토종 자원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확실하게 리드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얀테 메이튼과 저스틴 녹스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세 선수 모두 반등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들이다. 게다가 KCC는 상대 가드진 방어가 전혀 되지 않는 팀이다. 두경민과 허웅이 활개를 펼칠 수 있는 상황이다. 수준급의 외곽 장악 능력을 선보이며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상

KCC의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특히 상대 가드진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DB는 허웅과 두경민이라는 국내 최고의 가드진을 보유한 팀이고, DB의 외곽 공략 능력이 부각되며 DB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