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인삼공사는 이전 경기(vs 현대건설)에서 2-3 승리를 챙겼다. 이를 통해 리그 꼴찌 탈출에 성공했따. 외국인 자원 디우프가 54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14득점의 고의정 활약 역시 돋보이는 대목이다. 허난 디우프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고의정, 최은지 등 국내 자원들의 공격 성공률은 여전히 기대 이하다. 수비, 블로킹에 강점을 드러내는 상대를 맞아 단순한 전개 끝에 발목 잡힐 공산이 크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전 경기(vs IBK기업은행)에서 3-2 승리를 따냈다.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 1, 2세르틑 내줬으나, 나머지 세트를 모두 챙기는 리버스 스윕으로 역전승을 일궜다. 32득점을 기록한 외국인 자원 켈시, 국내 자원인 박정아와 배유나의 두 자릿수 득점이 역전의 원동력이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통해 경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풀어간다. 문정원, 임명옥, 전새얀의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반으로 매끄럽게 공격 전개 작업을 시도한다. 센터진의 효과적 높이 활용 역시 긍정적 대목이다.

예상

한국도로공사 승리를 예상한다. 도로공사가 안정적인 리시브 라인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 완성도를 회복하고 있다. ‘켈시-박정아’ 좌우 공격 조합은 물론 다양한 자원의 득점 지원이 맞물린 상황이기에 득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 반면 KGC는 외국인 자원 디우프에 대한 의존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다. 상대 집중 견제, 높이 열세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