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이전 KT 전에서 92-90 승리를 거뒀다. 서민수가 부상 복귀전에서 1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이관희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수비 코트 경쟁력이 번번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관히, 캐디 라렌, 서민수까지 가세한 공격 라인은 수준급이지만 득점력이 올라갈수록 실점도 동반 상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안양 KGC는 이전 KCC 전에서 78-84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완전히 밀리는 모습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따라붙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자레드 설린저가 엄청난 득점력과 포스트 장악 능력을 자랑하고 있고, 넓은 시야를 앞세워 득점 찬스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설린저의 합류 이후 포스트가 강해지며 전성현, 이재도 같이 외곽 공략에 능한 선수들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예상

LG가 서민수의 부상 복귀로 인해 이전보다 공격력이 더 강해진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KGC 역시 설린저가 합류한 이후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외국인 매치업에서 KGC 압도적인 우위가 예상되고, 결국 KGC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