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 선발은 앤드류 킷트리지, 토론토는 로비 레이가 나선다. 킷트리지는 3승 2.25의 방어율, 레이는 1패 1.80의 방어율이다.

킷트리지는 불펜 게임에 나서는 팀의 오프너다. 선발진의 마지막 로테이션 자리에 불펜 게임을 하는 템파인데 최근 킷트리지가 오프너로 나선다. 제구가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를 속일 수 있고 패스트볼도 장점이 있다. 그의 뒤를 이어 다양한 템파의 불펜이 가동될 것이다.

레이는 지난 등판에서도 5이닝 동안 무자책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애리조나 시절부터 구위는 확실하게 검증된 투수였고 좌완 중 최고의 삼진 능력을 갖고 있었지만 제구 불안으로 고전했는데 리그를 옮기고 반등에 성공했다. 류현진, 마츠와 함께 토론토의 막강한 좌완 선발 트리오의 한 축이다.
 

예상

토론토의 우위를 본다. 선발이 이끌어가는 투수진의 비교에서 레이의 확실한 우세가 보인다. 또, 템파는 마고와 디아즈등이 잘해주고 있지만 아로자레나의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비솃이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게레로가 버티는 중심 타선의 힘이 좋은 토론토가 타선에서도 밀릴 이유가 없다.

템파 타선이 레이 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