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선발은 트레버 바우어, 샌디는 블레이크 스넬이 나선다. 바우어는 2승무패 2.42의 방어율, 스넬은 승패없이 4.11의 방어율이다.

바우어는 독특한 선수답게 부정투구로 인해 시끄러웠음에도 본인의 공을 던지고 있다. 경기당 9탈삼진을 뽑아내며 꾸준히 qs를 하고 있고 피안타율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포심의존도를 버리고 슬라이더와 커브, 투심등 변화가 있는 공을 리그 최고 수준의 회전수로 앞세워 던지기에 타자들이 공략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난 등판에서 샌디 상대로 승리하진 못했지만 6이닝 1실점 경기를 했었다.

스넬은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삼진 능력은 탁월하지만 제구가 다소 흔드릴고 있다. 다저스 상대로는 꾸준히 5이닝 2실점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부상의 우려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하기는 어렵다. 이번 시즌 장타 허용이 늘어난 것도 부진의 원인이다.
 

예상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스넬과 달리 바우어는 검증된 이닝 이터로써 홈에서 7이닝 정도를 막아내며 qs를 할 수 있는 선수다. 샌디는 스넬이 접전을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나설 롱릴리프가 다소 불안하다. 타선에서도 다저스는 상하위 타선 할 거 없이 제 몫을 하고 있고 시거와 터너의 페이스가 대단하다. 득점 기대치도 다저스 쪽으로 기운다.

바우어가 샌디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것이기에 언더 선택이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