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라치오 (리그 8위 / 승패승무패)

이전 라운드 헬라스 베로나 전서 1-4 대패를 당했다. 앞선 유로파리그 무승부를 합쳐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후방 라인 붕괴가 뼈아프다. 이전 경기서 라두(CB)가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며 후방 안정감을 저해했고, 윗선의 압박 또한 잘 이뤄지지 못했다. 비슷한 수준의 수비력이 나온다면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허나 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리그 4경기서 3승 1무로 패가 없다. 특히 공격적으로 나서며 상대를 몰아치는데 능하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0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3.5점까지 올라선다. 2~3골 적중을 기대해볼만하다.

◈ACF 피오렌티나 (리그 7위 / 패승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또한 이들 역시 최근 5경기서 2승 3패로 흐름이 꾸준하지 못하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후방이 무르다. 밀렌코비치(CB)가 분전하지만 나머지 자원들의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하다. 윗선의 압박 역시 적절히 이뤄지지 못해 위기를 반복한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그래도 ‘주포’ 블라호비치(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 발 끝은 살아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으면 결정력을 발휘해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 좋다. 그의 영향력만 잘 묻어 나와도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라치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경기 대패가 신경 쓰이지만 홈 경기서 더 큰 힘을 받고 있는 시즌 초라 기대감을 높인다. 피오렌티나가 난전을 꾀하지만, 이들 역시 기복이 상당한 팀이라 신뢰도는 크지 않다. 라치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